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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건강 보고서

구내염 치료법과 관리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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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필자가 구내염이 매우 심한 편임을 먼저 말씀드린다. 고교시절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니 피곤하고 구내염을 항상 달고 살았다. 쓰고 보니 무척이나 공부 열심히 한 학생 같아 보이는데 그런 게 아니라 고교 입학 후 아는 게 그다지 없어서 중학교 내용을 보충하면서 고등학교 진도를 따라가려다 보니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각설하고, 구내염이 낫다하면 2개는 기본이고 5개, 6개까지 달고 시험 쳤던 기억이 난다. 뭐 어떤 어떤 게 좋더라 꿀이 좋더라. 이런 것들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적어보도록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구내염이 퍼지는 메카니즘에 대해서 혼자서 10년 가까이 연구한 것 같다. 실제로 연구를 했다. 물론 필자가 의사는 아니고 구내염이 너무 심하고 고통스러워서 어떤 습관이 구내염을 일으키는지 경험과 시도를 메모해 축적한 것이다. 기본적인 구내염의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업무과중으로 인한 수면부족

2. 면역력 약화

3. 입속 세균번식

4. 구강안의 미세한 상처나 씹어서 피난 상처를 통해 세균 침입

5. 구내염 발생

6. 구내염으로 인한 식사 불충분으로 인한 영양분 부족 + 구내염으로 인해 수면 시 통증으로 숙면 불가

7. 구내염 지속

 

대충 이런 사이클이다. 이제 필자가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봤는지 알려주도록 하겠다.

 

1. 예방법과 치료법.

우선 1번과 2번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수면부족, 면역력 약화를 겪는데  평소에 밥 잘 먹고 운동하고 그러는 수밖에 없다. 일단 패스.

 

3번 항목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많다.  우선 자신이 구내염이 너무 싫거나 자주 나는 편이라고 생각되면 치약을 바꾸는 것을 추천드린다. 우리나라 치약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인 로릴황산나트륨이 포함되어있다. 그런데 계면활성제(SLS)가 구내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994년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총 6개월의 관찰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잘 발생하는 10명의 사람들에게 첫 3개월은 SLS가 함유된 치약을, 이후 3개월은 SLS 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게 했더니 SLS 가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 동안 구내염이 발생하는 횟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년 뒤 실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SLS가 함유된 치약과 SLS 없는 치약을 6주씩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게 한 ‘이중맹검 법(double blind test)’을 사용했는데 SLS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 구내염의 발생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내염이 생기면 보통 1~3주가 지나야 다시 정상 점막으로 회복되는데 SLS가 함유된 치약은 회복기간을 늦추고 통증도 더 심하게 느끼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총 18주 동안 비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한 기간에 구내염이 감소한 폭은 크지 않았지만 구내염이 생긴 후 지속 기간이나 통증의 정도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작년 바빌론 대학에서 33명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연구에서도 SLS가 없는 치약을 쓴 경우에 구내염의 발병 횟수나 통증의 정도가 현저히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출처 -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610061159072#c2b

다음은 SLS계면활성제에 대한 기사 중 일부이다. 필자는 치약을 바꾸고 나서 일정기간 동안 평소 구내염의 발병 횟수가 5회라면 3회 정도로 줄어들었음을 지난 몇 년간 추적 결과 확인하였다. 실제로도 그렇게 느껴서 확인해본 것이고 

SLS free 치약이라고 검색하면 제품이 많으니 그중에서 하나 선택해서 쓰면 된다.

 

또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라고 말하며 구강청결제를 추천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런 것에 대해 조금 만류하고 싶다. 평소 기억을 더듬어보면 입안이 텁텁하거나 침 냄새라고 할까 그런 것 때문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사용 직후에는 좋지만 오히려 금방 입안이 텁텁해지고 건조해지는 현상을 겪어왔다. 이는 구강청결제의 한계점인데 구강청결제가 입속 유해세균을 쓸어내는 것은 맞지만 입안의 오히려 좋은 세균조차도 쓸어버린다. 입안이 텁텁해지고 입냄새가 나는 이유는 입안의 유익한 세균들보다 유해한 세균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인데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유익한 세균조차 없애버려 입속 안의 유해한 세균들의 제국화를 가속화한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고 관리를 잘해서 입속에 유익한 세균이 많은 편이라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필자같이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길 권장한다. 어찌 됐든 구강청결제를 사용해서 오히려 유익균이 없어진다면 우리 입속은 구내염에 더욱 취약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4번의 항목을 보면 '미세한 상처'를 통해 발생된다고 하였다. 미세한 상처가 여러 이유로도 발생하지만 주된 이유는 양치할 때 너무 세게 이를 닦는 과정 혹은 혀를 닦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살살하도록 하자.

 

5번의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에 대해서는 이제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이다. 필자는 구내염 치료에 3가지 약품을 이용해 치료해왔다. 

 

1. 카미스타드 겔

카미스타드 겔 사진.

2. 알보칠

알보칠 사진.

 

3. 오라메디

오라메디 사진.

알보칠과 오라메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봤을 텐데 카미스타드 겔을 처음 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미스타드겔을 독일계 약품으로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은 마취성 구내염 치료제이다. 상처부위에 이것을 바르면 서서히 마취가 되면서 통증이 없어진다. 이와 함께 치료효과가 있다. 필자는 이것을 먼저 바르고 구내염 부위를 마취를 한 뒤에 알보칠을 이용해서 상처부위를 치료한다. 면봉에 알보칠을 발라서 구내염 부위에 발라준다. 카미스타드 겔로 이미 마취를 했기에 사실 별로 아프지는 않다. 

 

이후에 오라메디는 잠을 자기 직전에 상처부위에 발라주도록 하자. 수면 중에 구내염 부위가 다른 곳과 부딪혀서 악화되거나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오라메디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오라메디를 바르고 자면 다른곳과 부딪히지 않아 크게 증상이 완화된다.

 

그리고 구내염이 생기면 우선 식사하기가 너무 힘든데 카미스타드 겔은 스테로이드성 연고가 아니기에 횟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서 식사 전에도 발라주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의사가 아님을 밝힌다. 사람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음을 밝히며 위 사항을 시도해보고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할시에는 꼭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 또한 구내염이 2주이상 지속될 시에는 구내염이 아닌 다른 질병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권장한다.

 

 

2. 구내염에 좋은 음식.

기본적으로 구내염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면 꿀을 보통 많이 추천한다. 물론 꿀이 익히 구내염에 좋은 식품이라 알려져있지만 이전에 꿀이 면역력에 좋은 식품이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구내염이 발생했을때 면역력 강화의 측면에선 유용하지만 치료의 측면에서는 효과가 좋지못함을 매번 느껴왔다. 우선 구내염이 발생했을때 주의할점은 상처부위를 자극하지 않고 잘 관리하여 심해지기 전에 회복하는 것이다. 구내염상태에서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구내염부위에 자극이 가해져서 회복이 더딘데 꿀도 상처부위에 자극을 가하는지 닿으면 매우 따갑다. 아마 회복의 측면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식품인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회복의 측면에서는 구내염 부위에 큰자극이 없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구내염에 좋은 음식으로 생각하며, 구내염 부위에 자극없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캔 황도.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인데 구내염이 있더라도 자극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구내염에 비타민 c 가 많은 과일을 섭취하라 해서 사과 혹은 다른 과일을 섭취하기에는 통증이 느껴지는데 구내염이 있더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으로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2020-09-28 구내염에 좋은 음식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