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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수필

수능 관련 공부자극 명언 모음 정리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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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신과의 외로운 경주가 시작될 것이다. 너무나 외롭고 힘겨워 이 경주의 승자는 그리도 위대해 보이는가 보다.

하지만 이 경주는 한번 해볼만한 매력이 있는 것이다. 수많은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해 왔으므로

 

-서울대 법대 합격생-

 

 

독서실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공부를 한다.

웃기는 일이었다.

내가 제일 공부를 잘하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한다.

 

-서울대 의예과 수석 합격생의 글-

 

 

 

3을 지내 보지 않은 사람은 대학의 자유로움을 누릴 자격을 갖지 못한다.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서 수학시간이 되면 자는 학생이 생각 보다 많아.

독서실에 가면 어 쟤는 왜 자지? 나도 자볼까? 이러면 안돼요.

저는 가장 공부를 잘했던 사람입니다.

저 현우진도 집에 가면 무조건 앉아서 책부터 봅니다.

 

-2020년 현우진의 뉴런 강의 중에-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밥을 먹으면서 국사 책을 펴 들었다. 빨간 줄, 파란 줄, 형광펜 줄까지 동원되어 눈이 아플 정도로 잔뜩 그어져있다.

이제는 하도 들여다 봐서 닳아 떨어질 것 같은데,

이제는 조사까지도 모조리 외워버릴 것 같은데

왜 시험만 보면 점수가 그 모양으로 나오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단 말이야

 

-서울대 합격생-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건 주위에서 나를 웃음으로 지켜봐 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 하나만은 약속할 수가 있습니다. 꼭 내꿈의 끝을 보여드리겠다고.

 

 

해야함은 할 수 있음을 함축한다!“

 

-칸트-

 

 

 

그 날 시장통 골목에서 유쾌하게 막걸리는 마시고는 독서실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어머니가 옆에 와 앉아 계셨다. 저녁시간이 지나도 내가 오지 않아서 였다.

술김에 어머니를 안으며 죄송합니다, 어머니 하지만 전 자신 있습니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경찰대 자퇴 후 서울대 합격-

 

 

 

 

독서실에서의 한 달간은 처절한 나와의 싸움이었다.

 

-서울대 합격생-

 

 

 

이제 끝났습니다.

그 오랜 시련이 이제는 정녕 끝나버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것이 전부이며 더 이상은 내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서울대 합격생-

 

 

 

아프리카의 어느 한 부족은 성년을 맞는 자에게

통과의례로 약 1달여간 캄캄한 동굴에서 지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를 버텨야 비로소 그가 성인됐음을 인정합니다.

 

세상에 어른은 많지만 어른 자격이 있는 자는 드뭅니다.

 

만약 수능시험의 필요성을 논한다면

저는 성년을 맞는 자들이 치러야할 통과의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00일간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지내는게 쉽진 않습니다.

외로울 때도 있고 공부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결과가 좋을 수도, 기대와 달리 아닐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300일의 기간동안 달려가본 뒤에는 

 비로소 자신에게 어른자격이 있다고 생각 될 겁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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